06/12
며칠 전 나이에 걸 맞지 않게 펑펑 울었다. 이유는 개인적인 신상에 관한 것이라 밝힐 수 없다.  정확히 말하면 펑펑 우는 정도가 아니었다. 이야기하다 감정에 북받쳐서 울고 또 울었다.
울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였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마지막 기회다. 인생오계와 맹세를 A4 두장으로 채웠다.  

06/13
이제 책은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책은 나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었다.
계속해서 책을 읽겠지만 그외 활동은 접을 것이다. 나에게 그렇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06/14
아이와 함께 종로 교보로 가서 책을 보고 싶지만 촛불집회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앞에선 순수하다, 평화집회다, 선도하는 사람이 없다할지라도 배후세력은 있다. 분명히 있다.  답답한 심정은 우리 모두 다 아는 것이지만 촛불집회를 그만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만했으면 정부도 국민의 뜻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이다. 그리고 해결책도 곧 찾으리라 생각된다. 사실 이번 사태를 더 크게 만든 장본인은 따로 있다. 바로 언론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기사나 방송을 하여야 할 일부 언론에서 오히려 내용의 촛점을 다른 방향으로 해서 국민들을 선동했다는 생각이다. 특히 M**에서 좀 심하게 한다. 뉴스 뿐만아니라, 시사프로그램, 드라마, 쇼 프로그램까지 현 정부와 한나라당과 각을 세워서 방송한다. 공정하게 중립적으로 했으면 한다. 난 정치적이지 못해 이런 글을 앞으로 계속 삼가할 생각이지만 어느 정도 생각이 정립되면 짧은 글은 올릴 것이다. 난 보수도, 진보도, 중립도 아니다.
오늘은 그냥 동네 서점에 가야겠다.

6/15
1) 어머니께서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하셨다. 일주일이 지났다. 열정이 대단하시다. 배울 점이 많다. 어머니 나이가 63세이시다. 그 반 대부분이 초등학생이다.

2) 이강룡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 글을 적었다.
메모는 한 단어 대신 한 문장으로 하면 좋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왜 그렇게 메모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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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6/16 14:1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무슨 일이 있나요. 다른 것은 못해도 술은 한 잔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