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출판사에서 이벤트를 한다. 허접한 실력으로 쓴 글이지만 너그러이 봐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용기를 내고 신청해 본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나 ‘좋은 밭에서 좋은 열매가 맺는다.’ 는 말이 있다.
책의 외적인 면 즉, 화려한 디자인이나, 좋은 편집보다는 책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위에 내용은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에 나오는 내용을 적은 것이다.
책은 글로서 표현된다. 좋은 글은 아무리 읽지 말라 해도 사람들은 읽는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는 좋은 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음식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 어떤 맛인지 먹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맛보지 않아도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음식의 냄새를 맡거나, 색깔 등 외형을 보면 어느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읽어 봐야 알 수가 있다. 책을 구입했을 때와 처음 읽을 때와 책을 마치고 나서의 느낌이 다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남들 입에서 혹은 신문 광고 등을 통해서 매일 같이 좋은 책이라고 떠들어 데서 호기심에 구입해 읽어 보면 거의 대부분이 실망한 케이스다. 책을 고르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책을 골라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좋은 책을 고를 줄 아는 눈은 실패의 경험이 쌓여야 생기기 때문이다.
하도 그런 경험이 많아서 인지 책을 고르는 노하우가 쌓여 가끔은 실패하는 경우도 이지만 그 수는 점점 줄어 간다.
나의 경우, 책을 고를 때 미리 생각해 둔 책 1권과 인문사회 관련(역사포함) 1권과 다른 사람이 추천한 1권(분야에 상관없이)을 고른다. 이렇게 한번에 3권 정도 구입한다. 다른 사람이 추천한 1권을 고를 때 신중히 고른다. 이유는 앞에 이야기했다.
주로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을 고른다.
첫째, 수시로 인터넷서점이나 서평사이트를 통해 도서 정보를 파악한다. 지금 꼭 나에게 필요하지 않더라도 언제라도 읽을 수 있기에 리스트에 업데이트를 한다.
둘째, 좋은 책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좋은 책의 정의를 쉽게 내리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하게 읽히는 책들이다. 이를테면 고전이나 스테디 셀러를 말한다. 고전의 경우, 처음에 읽기가 여간 어려웠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여러 번 읽어보니 어느 순간에 내용이 머리 속에, 마음속에 들어왔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그러나 건강에는 최고다.
셋째, TV나 신문 혹은 잡지에서 종종 독서 전문가들이 나와 인터뷰하거나 책과 관련된 방송을 하게 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본다. 그들에게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다. 넷째, 출판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니 여러 출판사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자주 봤던 출판사도 있고, 처음 보는 출판사도 있다. 출판사 마다 각자의 특성이 있다. 그 시대의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책을 출판하는 지, 인기 편승해서 출판사 나름의 철학도 없이 빈 껍데기와 같은 내용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인지 미리 알아 본다. 사람도 생김새와 성격이 다른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좋은 사람 주위에는 반드시 좋은 친구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직접 책방에 가서 확인한다. 특히 책의 서문을 읽는다. 서문에는 저자의 집필 의도가 나와 있다. 제목, 소개 문구와 책의 내용, 방향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읽어 본다. 번역서라면 번역자가 저자의 의도와 책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많은 책만 읽은 독자는‘유식한 바보’가 되기 쉽다. 간혹 어려운 책을 접할 기회가 있게 마련인데, 과거에 철학분야의 경우 외형 면에서 두께에 질려 버리고, 내용면에서도 도대체 뭘 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바로 책을 덮을 때가 있었다.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수필집이다. 정원일의 즐거움이라는 책이었는데,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역자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정리하자면 내용의 지속성, 지식정보의 활용 가치, 문화적 필요성, 설득력, 글의 재미,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지켜본다. 책값을 하는 책은 드물고, 이러한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 또한 매우 드물다. 그러니 더욱 부지런히 두 눈을 굴리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는 지혜 몇 가지 제시한다면, 다음과 같다. (주의할 점은 분야에 따라 달리 읽기 때문에 모든 책에 적용하면 안 된다.)
학창시절에는 책을 깨끗이 보았는데, 낙서도 하지 않고, 줄도 긋지 않았다. 그래야 좋은 책 습관을 가지는 줄 알았다. 대학시절에도 헌 책방에 책을 팔 경우 새 책과 같은 헌 책이 인기가 많았기에 되도록 책을 깨끗이 보도록 노력했다. 그 때는 그랬다. 결국 방법이 옳지 못했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다.
나의 경우 전공서적이 아닌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마 직장생활 하면서였다. 처음에는 자기개발서 위주로 읽었는데 처음 접하거나 알더라도 확실하지 않은 그런 생소한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냥 넘어갔는데 그 부분이 독서를 하는데 아직까지 걸림돌이 돼버렸다.
시간이 지나고 그런 부분이나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포스트 잇을 활용하는 방법 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좋은 글귀나 문장 그리고 모르는 단어에 줄을 긋는다. 동그라미도 괜찮다. 사전이나 컴퓨터가 주위에 있어 바로 책에다 정의를 옮겨 적으면 더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나중에 내용을 책에다 옮겨 놓고, 포스트 잇을 붙인다.
나중에 그러한 것들로 가득 채워 진 책을 또 보게 될 때 처음 읽었을 때보다 훨씬 편하고, 뿌듯하다. 또 다른 방법은 우선 목차를 따로 적거나 복사해서 읽을 때 옆에 두고 순서를 확인한다. 한 단락씩 끊어 읽고, 바로 옆에 요약을 적는다. 한 장이 끝나고 요점과 저자의 의도를 책 여백에 적는다.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감상 혹은 평가를 적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형식과 방법은 자유지만, 타인과 교류를 하면 더 좋은 방법이 되겠다.
필자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책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리뷰형식으로 쓰고 있는데, 추천사 같은 리뷰는 지양하려 노력한다. 아무리 내가 책이 좋아 구입했더라도 좋지 않은 점은 있기 마련이다. 같은 책이라도 여러 의견과 생각이 나올 수가 있기에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깨달은 것이 분명 책을 읽는 목적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외적인 면 즉, 화려한 디자인이나, 좋은 편집보다는 책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글이란 쓰고 싶은 순간에 당장 자리에 앉아 생각나는 대로 무턱대고 쓰는 행위가 아니라, 줄거리를 구성하고, 구성한 내용의 개별적인 요소를 분석하고 실제 작업을 실행하는 과정을 계획하고, 탄탄한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써 내려가고, 낱낱의 단어와 문장과 단락을 재확인하고 다듬어 나가는 기나긴 여정이다.’
위에 내용은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에 나오는 내용을 적은 것이다.
책은 글로서 표현된다. 좋은 글은 아무리 읽지 말라 해도 사람들은 읽는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하는 좋은 책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음식이 맛이 있는지 없는지, 어떤 맛인지 먹어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맛보지 않아도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음식의 냄새를 맡거나, 색깔 등 외형을 보면 어느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읽어 봐야 알 수가 있다. 책을 구입했을 때와 처음 읽을 때와 책을 마치고 나서의 느낌이 다른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남들 입에서 혹은 신문 광고 등을 통해서 매일 같이 좋은 책이라고 떠들어 데서 호기심에 구입해 읽어 보면 거의 대부분이 실망한 케이스다. 책을 고르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책을 골라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좋은 책을 고를 줄 아는 눈은 실패의 경험이 쌓여야 생기기 때문이다.
하도 그런 경험이 많아서 인지 책을 고르는 노하우가 쌓여 가끔은 실패하는 경우도 이지만 그 수는 점점 줄어 간다.
나의 경우, 책을 고를 때 미리 생각해 둔 책 1권과 인문사회 관련(역사포함) 1권과 다른 사람이 추천한 1권(분야에 상관없이)을 고른다. 이렇게 한번에 3권 정도 구입한다. 다른 사람이 추천한 1권을 고를 때 신중히 고른다. 이유는 앞에 이야기했다.
주로 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책을 고른다.
첫째, 수시로 인터넷서점이나 서평사이트를 통해 도서 정보를 파악한다. 지금 꼭 나에게 필요하지 않더라도 언제라도 읽을 수 있기에 리스트에 업데이트를 한다.
둘째, 좋은 책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좋은 책의 정의를 쉽게 내리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하게 읽히는 책들이다. 이를테면 고전이나 스테디 셀러를 말한다. 고전의 경우, 처음에 읽기가 여간 어려웠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여러 번 읽어보니 어느 순간에 내용이 머리 속에, 마음속에 들어왔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그러나 건강에는 최고다.
셋째, TV나 신문 혹은 잡지에서 종종 독서 전문가들이 나와 인터뷰하거나 책과 관련된 방송을 하게 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본다. 그들에게서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다. 넷째, 출판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니 여러 출판사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자주 봤던 출판사도 있고, 처음 보는 출판사도 있다. 출판사 마다 각자의 특성이 있다. 그 시대의 보편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책을 출판하는 지, 인기 편승해서 출판사 나름의 철학도 없이 빈 껍데기와 같은 내용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인지 미리 알아 본다. 사람도 생김새와 성격이 다른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좋은 사람 주위에는 반드시 좋은 친구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직접 책방에 가서 확인한다. 특히 책의 서문을 읽는다. 서문에는 저자의 집필 의도가 나와 있다. 제목, 소개 문구와 책의 내용, 방향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읽어 본다. 번역서라면 번역자가 저자의 의도와 책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많은 책만 읽은 독자는‘유식한 바보’가 되기 쉽다. 간혹 어려운 책을 접할 기회가 있게 마련인데, 과거에 철학분야의 경우 외형 면에서 두께에 질려 버리고, 내용면에서도 도대체 뭘 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바로 책을 덮을 때가 있었다.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수필집이다. 정원일의 즐거움이라는 책이었는데,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역자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정리하자면 내용의 지속성, 지식정보의 활용 가치, 문화적 필요성, 설득력, 글의 재미,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지켜본다. 책값을 하는 책은 드물고, 이러한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 또한 매우 드물다. 그러니 더욱 부지런히 두 눈을 굴리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는 지혜 몇 가지 제시한다면, 다음과 같다. (주의할 점은 분야에 따라 달리 읽기 때문에 모든 책에 적용하면 안 된다.)
학창시절에는 책을 깨끗이 보았는데, 낙서도 하지 않고, 줄도 긋지 않았다. 그래야 좋은 책 습관을 가지는 줄 알았다. 대학시절에도 헌 책방에 책을 팔 경우 새 책과 같은 헌 책이 인기가 많았기에 되도록 책을 깨끗이 보도록 노력했다. 그 때는 그랬다. 결국 방법이 옳지 못했다는 것을 늦게 깨달았다.
나의 경우 전공서적이 아닌 책에 관심을 가진 것이 아마 직장생활 하면서였다. 처음에는 자기개발서 위주로 읽었는데 처음 접하거나 알더라도 확실하지 않은 그런 생소한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냥 넘어갔는데 그 부분이 독서를 하는데 아직까지 걸림돌이 돼버렸다.
시간이 지나고 그런 부분이나 좋은 글귀를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 바로 포스트 잇을 활용하는 방법 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좋은 글귀나 문장 그리고 모르는 단어에 줄을 긋는다. 동그라미도 괜찮다. 사전이나 컴퓨터가 주위에 있어 바로 책에다 정의를 옮겨 적으면 더 좋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나중에 내용을 책에다 옮겨 놓고, 포스트 잇을 붙인다.
나중에 그러한 것들로 가득 채워 진 책을 또 보게 될 때 처음 읽었을 때보다 훨씬 편하고, 뿌듯하다. 또 다른 방법은 우선 목차를 따로 적거나 복사해서 읽을 때 옆에 두고 순서를 확인한다. 한 단락씩 끊어 읽고, 바로 옆에 요약을 적는다. 한 장이 끝나고 요점과 저자의 의도를 책 여백에 적는다.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감상 혹은 평가를 적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형식과 방법은 자유지만, 타인과 교류를 하면 더 좋은 방법이 되겠다.
필자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책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리뷰형식으로 쓰고 있는데, 추천사 같은 리뷰는 지양하려 노력한다. 아무리 내가 책이 좋아 구입했더라도 좋지 않은 점은 있기 마련이다. 같은 책이라도 여러 의견과 생각이 나올 수가 있기에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깨달은 것이 분명 책을 읽는 목적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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