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91년에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당시 이유가 다른 나라에 비슷한 경우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다.
한글날  기념식을 처음으로 거행한 것은 1926년이었다.
이 년도는 세종대왕에 의해 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480돌이 되는 해였다.  
기념식을 거행하는 중에 이 날을 부를 명칭이 있어야 하겠다는 의논이  나왔고,  "가갸날"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당시에 한글을 배울 때  "가갸거겨" 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가갸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차차 "한글날"로 부르게 되면서 "한글날"로 굳어졌다.

2. 몇일 전에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차에서 듣는 프로그램에서 한글로 자식들의 이름을 지은 한 여성이 나왔다. 인터뷰 도중 13명의 이름을 밝혔는데, 옛 고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름을 모두 기억할 수가 없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다행이 해당 기사가 있어 보았다. 인터뷰를 들었을 때와 같이 나는 거부감이 생겼다.
정말 한글 이름으로만 볼 수가 없다. 해당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외국 이름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에 만족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단지 개인적 취향 때문이라면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 문제는 우리 기성 세대의 이름은 개인적 취향을 떠나 잘못된 문화적 관습에 의해 지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부모들의 잘못된 취향 때문에 안좋은 이름을 갖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는 개명을 허용해야 하고 실제로 고칠 수 있다. 물론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 이유로는 이름 바꾸기는 개인 문제를 떠나 사회의 여러 제도적 장치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주제폐지로 인해 더 문제가 되었는데, 고 최진실씨과 조성민씨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수 있을 것이다.

3. 옛날 국내 통신 시절에는 영문이름(ID)만이 가능하였기에, 영어로만 표시했었는데, 한글(or 고사성어)로 짓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는 현상이 반갑다.
앞으로 개성있고 깊은 뜻을 담아 만들 수 있는 이름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4. 강남 교육청은 강남구에 위치하는 초등학교에서 10월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한다고 9월 17일에 밝혔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해당 한자는 최소 900자정도다.
초등학교 수준에 900자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우리 말의 70%가 한자인 상황에서 한자교육 없이 국어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모순인게 사실이다.
책을 읽을 때도 한자가 나올 경우, 해당 단어의 뜻을 몰라 불편한 경우를 많이 경험했다.
한자 공부 와  한자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있던 터라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이덕일의 사랑 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한자는 중국말이 더이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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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밍웨이